
네이버 웹툰이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및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공조해 영어권 웹툰·만화 불법 사이트 3곳을 성공적으로 폐쇄했다. 이번 작전은 글로벌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민관 국제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3개 사이트는 합산 기준 연간 1억 3천만 건 이상의 방문 수를 기록하던 대형 불법 플랫폼들이었다. 주로 영어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웹툰과 일본 만화(망가)를 무단 번역·배포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규모만으로도 정식 플랫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네이버 웹툰은 자체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통해 해당 사이트들을 추적·식별한 뒤, 문체부 및 인터폴과 함께 공식 수사 채널을 가동했다. 국내 정부 기관과 국제 수사 기구가 동시에 투입된 이번 공조는 단순한 사이트 차단을 넘어 운영자 처벌까지 겨냥한 강도 높은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창작자와 플랫폼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저작권 연대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