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영사가 운영하는 만화 앱 「소년 점프+(少年ジャンプ+)」 공식 X를 통해 편집자 린 시헤이(林士平) 가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믹스그린(ミックスグリーン) 과의 업무 위탁 계약이 2026년 7월 31일부로 종료됐음을 9월 30일 공식 발표했다.

■ 린 시헤이는 어떤 편집자인가요?
2006년 집영사에 입사해 월간 소년 점프, 점프 SQ. 편집부를 거친 뒤 소년 점프+에서 활동해온 업계 최고의 명 편집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체인소 맨」, 「SPY×FAMILY」, 「덴덴단(ダンダダン)」 등 시대를 대표하는 히트작들을 발굴하고 키워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독립해 믹스그린을 설립하고 집영사로부터 편집 업무를 위탁받는 형태로 계속 활동해왔다.
■ 발표 내용 요약
집영사는 공식 발표문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집영사는 주식회사 믹스그린에 대한 편집 업무 등의 위탁을 2026년 7월 31일부로 종료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동사 소속 편집자인 린 시헤이 씨와의 업무 위탁 관계도 모두 종료됐습니다."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발표문에 사용된 「종료했습니다(終了しました)」가 아닌 「종료시켰습니다(終了させました)」 라는 표현이 주목받았다. 능동적으로 계약을 끊었다는 뉘앙스가 담긴 표현으로, 양측의 관계가 원만하게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계약 종료의 구체적인 이유는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 연재 중인 작품들은 어떻게 되나요?
팬들이 가장 걱정하는 연재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문제 없음을 확인했다.
집영사 측은 린 시헤이가 담당하던 소년 점프+ 연재 작품들이 「새로운 체제 하에서 계속 연재된다」 고 밝혔다.
린 시헤이 본인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재 연재 중인 4개 작품에 대해서는 각 만화가와 믹스그린이 직접 계약을 맺고 편집 업무를 계속 담당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4작품은 다음과 같다.
「SPY×FAMILY」
「덴덴단(ダンダダン)」
「켄투리아(ケントゥリア)」
「WITCHRIV」
즉 집영사와 린 시헤이 간의 관계는 끝났지만, 작품들은 소년 점프+에서 그대로 연재 유지 되는 구조다. 다만 집영사 측도 별도의 새 체제를 구성한다고 밝혀, 한 작품에 두 편집 체제가 공존하는 다소 복잡한 구조가 될 가능성도 있다.
■ 팬들의 반응은?
「체인소 맨」, 「SPY×FAMILY」 같은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발굴한 명 편집자와 집영사의 결별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작품 연재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은 안심되지만, 업계 최고의 편집자와 최대 만화 플랫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계약 종료의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공식 설명이 없는 상태다.